긍정은 부정을 먼저 인정하는거다

많은 자기 계발서 등에서 수없이 언급했고 나도 여러 번 인용했던 단어가 '긍정'이라는 단어다. 그렇게 긍정적인 마인 셋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성장과 자기 발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역설을 하곤 했다. '긍정'이라는 사전적 의미는 어떤 생각이나 사실 따위를 그러하거나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당신의 생각이 맞다고 인정하고 잘 되리라는 믿음을 가지면 행동의 결과가 좋은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긍정적인 자기 암시는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  에밀쿠어의 말처럼 자기가 원하고 바라는 바가 있으면 자기 암시를 통하여 하루에 백번씩, 백일동안 반복해서 글로 쓴다면 정말로  이루어진다는 가설을 믿고 실제로 '나는 모든 면에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라는 문구를 백번씩 적어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간단하리라 생각했던 이것을 매일같이 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음을 인정하고 하루 이틀 미루다가 60번째에서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모든 일에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꾸준함이 필수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체험을 한 것으로 자위하였던 것이다.

자기암시는 긍정적으로

마케팅 불변의 법칙

'마케팅 불변의 법칙' 중에 '정직의 법칙'이 있다. 스스로 부정적인 면을 인정하면 상대방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준다는 법칙이다. 부정을 인정하고 그 다음에 긍정으로 바꾸라는 것이다. 자신의 약점을 숨기지 말고 인정하면서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기 위한 약속이 선행된 이후에 긍정의 힘은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단 마케팅 분야의 법칙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살이에도 충분히 적용을 해야 할 법칙인 것 같다. 소비자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마케팅의 전술은 자기가 최고이며, 최초이고, 유일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광고를 하고 있다. 과장하거나 좋은 점만을 드러내 보이면서 약점은 숨기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다. 다시 말해 마케팅 분야의 긍정은 '정직'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직하게 자기의 약점을 인정하고 개선의 노력을 보여준다면 상대방은 당신을 향한 경계심을 무장해제시키고 오히려 당신을 응원해 줄 수도 있다. 반면에 자기 것이 가장 좋고, 최고라는 것을 상대방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그 진실성을 입증해 보여 주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렇게 한다고 해도 상대방의 경계심을 풀기란 쉽지가 않다.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도 어쩌면 나를 팔 기 위한 마케팅을 해야 하는 곳이나 마찬가지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나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하여 해야 할 것이 나의 단점을 인정하면서 개선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 선행되어야만 상대로부터의 경계심을 풀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그런 가운데 그 속에 나를 팔 기 위한 긍정적인 행동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에  가지고 있는 단점이나 약점은 흠이 될 수 없다. 다만 자기의 단점을 인식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분야에 관한 책을 읽거나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는 등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학습과 자기 발전에 주력해야 한다. 본인은 모르고 있는 사실을 주변의 사람을 통하여 솔직한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에 창피함이나 두려움을 가져서는 안 될 것이다. 그들의 의견을 듣고 받아들이는 것이 본인의 성장에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 싶은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정하고 그에 맞는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이 아니기에 가감 없이 인정하는 용기가 당신의 품질을 높여줄 것이다. 한 번의 노력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고 일상적인 실천으로 습관화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부정을 인정하고 개선의 노력이 부가될 때 긍정적인 자기암시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되뇐다고 하여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자기 암시는 어느 순간 자기의 강점을 발견하게 되고 그 강점을 강화함으로써 실천의 동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부여하면서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을 인지하고 자신감을 향상해 동기부여를 가져올 옴으로써 자존감이 높아지고 성공에 대한 결과에 긍정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겸손이 미덕이다

우리는 '겸손이 미덕'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살아왔고 아직도 그것이 진리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그효용가치는 자신감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는 것만이 미덕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겸손함은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과 배려를 품고 있다고는 하지만 자신감은 자신의 능력과 무한한 자원을 소유하고 있음을 인지 하는 것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겸손의 가치를 넘어설 수 있다. 따라서 겸손과 자신감은 상호 보완적인 가치이며 상황과 목표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하여 나의 존재감을 세상에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 

부정을 인정하고 나면 긍정적인 마인드 셋을 정립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이러한 긍정적인 마인드 셋은 당신의 인생에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삶을 즐기면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과 타인을 포용하는 태도를 유지하면서 당신의 멋진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지금의 모습을 미래의 모습으로 바꾸고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자기 암시를 하면서 나는 모든 면에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를 증명해 보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