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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쇼펜하우어의 철학적 의미의 말을 빌리자면 당장 닥치지 않은 걱정 때문에 지금을 허비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네 현실은 철학적이 아니다. 내일을 걱정하면서 다가올 문제에 대하여 대비책을 세우느라 지금 이 순간도 여념이 없다. 그렇게 자기 관리를 위하여 에너지를 소비하고 오늘의 연료를 내일의 걱정에 쏟고 있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 있는 괴리는 현실을 초월할 수 없다.냉장고 안에 두부가 있는지는 알고 장을 보라 오늘만 사는 것이라면,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철학에서는 하고 있다. 그만큼 지금에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인 줄은 알겠지만 마음속에 남아있는 내일은 그 자리를 비켜주지 않으려 한다. 마인드의 문제라고 치부하고 싶지만 긍정적..
살면서 무언가를 행함에 있어서 어설프게 하다 보면 위험에 직면할 수 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도전을 두려워 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더 위험한 것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사실에 명심해야 한다. 책 속에는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많이 해준다. 실패란 없는 것이다. 아직 성공하지 않았을 뿐이다. 라고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단지 바쁘다는 이유로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핑계 아닌 핑계를 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절박한 상황에서도 뭔가 방법이 있지 않았겠느냐, 그 방법을 찾으려고나 해봤냐라고 되묻는 것이었을 때 나는 뭐라고 답을 했을까! 어쩔수 없는 것은 없다, 어쩔수 없다는 것은 상대방이 인정을 해주었을 때나 가능하다. 해보지도 않고 안될 것이라고 속단해 버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