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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위와 같은 제목으로 글을 써보아야겠다고 아무 생각 없이 노트북을 열었지만 손가락이 여느 때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나를 알아가기 위하여 그동안 수많은 넋두리를 풀어놓았건만 막상 내가 누구인지 무엇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서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지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본다. 세상의 주인공은 나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라 했지만 막상 내가 누구인지에 대하여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추상적인 단어만 나열하고 있지 않은가를 자각해 본다. 자신의 감정, 생각, 가치관, 욕망 등에 대하여 돌아보고, 이런것에 대한 나의 사상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아니면 생각이나 하고 있었던가를 고찰해 보면 그동안의 허송세월한 나 자신을 질책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푸념이나 넋두리가 아닌 아주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나를 어떻게 평가..

‘나는 모든 면에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라는 에밀쿠어의 자기 암시를 이야기한 적이 있다.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통하여 세상을 헤쳐나가는 방식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풀어놓은 넋두리를 보고 있자니 그러하질 못했다. 항상 고민하고 걱정거리에 대한 푸념과 잘 안될 것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 만을 남겨왔던 것이다. 앞일을 계획하고 잘 살펴가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마음속의 부정적인 생각부터 없애야 한다. 잘 될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매사에 임한다면 자기마법에 걸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작정이 아닌 계획적인 사고와 실천으로 오늘을 준비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열심히 보다는 잘 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핵심 키워드를 찾아야 한다.겨울의 초입에서 날씨의 변화가 심하다. 마음의 동요가 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