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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인상(印象)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첫 번째 인지적, 감정적 반응으로 간단히 말해 외모나 행동이나 말투 등으로부터 형성된 주관적인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특정한 사람에게 모두 다 똑같은 인상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수긍하고 인정할 수 있는 인상을 결정짓는 요인은 분명히 있다. 그래서 그 공통분모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상의 '印'자는 도장을 찍듯이 각인을 시킨다는 의미이다. 자신의 모습을 상대방의 마음에 도장을 새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첫인상이다. 말하지 않고 보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는 느낌적인 감정이 그 사람의 외모나 말투나 행동이 일치한다면 관계형성의 첫 단추는 긍정적으로 채워질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사회적 현상에 따라 인성이 완성되고 그에 따라 세상의 흐름에 섞여 평균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게 지금의 우리의 현실이다. 그렇게 완성된 인성이 진리인 양 그 기준을 벗어나지 않기 위한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상에는 수많은 나라가 각자의 집단을 이루면서 살아가고 있고 그중에 한국도 있는 것이다. 물론 경계적인 제한이 있지만 글로벌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시대가 지금이고 이러한 흐름은 경계를 무너트리고 한울타리를 형성하면서 하나의 지구로 만들어 가고 있다. 과거에는 어쩌다 외국인을 보게 되면 신기해하고 경계심을 가졌지만 지금은 옆집에 사는 친구나 동네 아저씨처럼 흔하게 볼 수 있고 국제결혼으로 인한 다문화가정이 형성되는 등의 글로벌..

최근 사회적인 이슈에 휘말린 사람에 대한 논쟁으로 시끄럽던 사건이 있었다. 바로 아시안컵이 진행되는 도중에 국가대표의 부적절한 사건이 어느 정도 일단락되어 보이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생각해 보아야 할 명제를 부여받은 것이다. 그 동안 모두가 인정하고 믿었던 이들에 대한 다른 모습에서 우리는 놀랐지만 그것이 단지 그들만의 비이성적인 태도라 치부하기에는 본인의 치부를 드러낸 것이라고 생각해야 할 사건인 것이다. 세상에 전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대하는 우리들의 모습에서 반성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보이는 부분에 대해서만 평가하고 그것이 전부라고 규정해 버리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자기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에 대한 배신의 감정을 여과 없이 쏟아내는 행태를 많이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