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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여러 해 동안 피나는 노력으로 일궈낸 결과물에 대하여 우리는 성공이라는 명칭을 부여한다. 하지만 그것을 지키기 위한 과정이 얼마나 많은 의지와 인내가 필요한지 아는 사람을 별로 없을 것이다. 심지어 지금 옆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조차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편안함을 추구한다고 한다. 그래서 게으름 피우는 것을 좋아하고 휴식의 유혹에 쉽게 빠진다고 한다. 어제는 서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 인간의 본능을 충실히 수행한 하루였다. 지금껏 새로운 인생, 세컨드라이프. 미라클모닝, 자기암시 등등 많은 주문을 외우면서 나를 다잡아 가기 위한 노력 아닌 노력을 하고 있었던 과정에서 아직도 나의 의지를 누르는 것이 있구나를 느낀 하루였다. 마음은 아닌..

세컨드라이프의 친구에게요즈음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 단어가 인생과 삶이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레 마음속에서 나오는 단어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함이 크지만 사회적 제도적 경제적 상황들에 대한 불만이, 결국엔 자조적인 한풀이로 끝맺음을 하고 만다. 아울러 내가 느낀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위대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한 개인의 삶이 다른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 그리고 성공의 힌트를 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남을 의식해서가 아니라 내 마음속에 응어리를 넋두리로 풀어냄으로써 남은 나의 길을 바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