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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오늘도 무언가를 위하여 달린 것 같지만 드러나지 않은 실체에 대하여 실망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오늘 우리가 행한 생각과 행동의 모든 것들은 미래에 반영되어 나타난다는 것이다. 하여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블로그 포스팅의 주제를 찾아 정보의 숲을 돌아다니다가 박문호 교수의 생각이란 단어를 접하게 되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이성적인 생각을 하면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본능적인 반응을 생각에 투영하여 창조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한 능력이 우리 인간에게는 있다. 생각이라고 하여 다 생각은 아니다. 우리가 생각을 함으로써 얻어지는 결과가 효율적이어야 하고 효과적이어야 한다. 효율적이라고 하는 것은 당장에 그 결과를 바라는 것이고 효과적이라고 하는 것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고찰되어야 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삶의 방향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의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우면서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피력해 왔다. 하지만 실제로 현실과 마주하고 삶을 살아가다 보면 정해진 길로만 진행이 되지 않고 예상치 못한 낯선 길모퉁이에 들어설 때가 있을 것이다. 이런 길을 걸었다고 하여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부여해야 할 제목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잠시 고뇌의 시간을 허락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생각이 들 때면 그동안의 삶에 대한 회의감과 함께 새로운 인생에 대한 제목을 정해야 한다는 강박이 스며들기도 한다. 하여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자기 관리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고 체계적이지 못하고 그저 흉내만 내고 있지는 않은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