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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우리들의 삶은 어떻게든 흘러가고 그 삶이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은 추억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단지 그 추억이 아픔인지 즐거움인지의 차이는 있지만 그것에 대한 자기 성찰의 과정을 수행하지 못함으로써 지금 당장의 아픔을 해결하느라 이 또 한 지나갈 것이라 여기고 인내 하려는 용기를 불러내지 못하고 있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그래도 그때가 좋았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지나간 것에 대한 경험의 획득과 그 속에 남아 있는 아쉬움을 달래려는 의미가 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때와는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었을 거라는 상상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결과에 대한 확신은 그때나 지금이나 예측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다만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에서 하는 ..

연말이라고 하여 바쁘게 외부활동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새해가 밝았다고 하여 당장에 밖으로 나가 계획했던 것들을 실천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조용히 집안에서 책과 글쓰기로 한 해를 정리해 보려 자리를 잡았지만 마음이 정리되지 않는다. 어제와 오늘이 별반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인들은 특별한 날인 양 카톡질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예전의 나도 그런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다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고 만다. 관계하고 있는 서로에게 희망의 맨트를 보내주는것도 본인의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수 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가식적이거나 진심을 속이는 경우를 많이 보여주었던 게 사실이다.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세상의 냉혹함속에서 상대에게 보낸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진심을 담아 인간의 본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