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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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라이프의 희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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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아리 2025. 3. 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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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인생의 한 과정을 수행한 하루였다.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더라도 마음속에 쌓이는 성과는 있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점검과 반성과 기록을 통한 투두 리스트를 작성해 보자고 하였다. 그 목록을 작성하는 시간이 앞으로의 삶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리스트 항목을 우선순위에 따라 정리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지속해야 한다. 자기 계발의 항목은 빠트려서는 안 된다. 그중에서도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과정은 꼭 있어야 한다. 육체적인 노력보다는 정신적인 무장이 먼저여야 하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무장을 위한 성현들의 이야기나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어보고 그것에서 느껴지는 자신만의 감동을 성장과 발전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동기부여의 시간을 갖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속에서 그 배울 수 있는 감동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감동을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이 글쓰기다. 자신의 삶과 성현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통하여 자신만의 창조적인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소스를 체 굴하는 작업이 글쓰기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었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인간은 각자가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 겉모습에서 풍겨지는 것으로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속 마음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방에 대한 선입견과 오해의 시선을 보내는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같은 이유로 나도 스스로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하여 명확하게 알고 있지 못하다. 물론 나는 내가 잘 안다고 할 수 있지만 정작 나만 모르고 있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내가 나타내고자 하는 나의 모습은 어떤 것 인지에 대한 표출 작업이 글쓰기다. 가식적이고 꾸며진 언어를 나열하는 작업이 아니라 세상에서 펼쳐지는 현상들과 내 안의 생각들이 조합된 단어로 나열이 될 수 있도록 정리를 하는 작업이다. 

우리가 나열한 글들은 그대로 내가 된다. 내 마음이 글이라는 형태로 세상에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기 위하여 쓴 글들이 우리가 말하는 책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 책을 보면서 그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마음을 헤아리고 나의 마음과 조합되게 하면서 자신의 삶을 의미와 가치향상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나를 보여주는 작업이 글쓰기 라면 타인의 마음을 알아가는 작업은 책 읽기다. 관계형성을 통해서도 서로에 대한 앎은 있을 수 있지만 계산된 관계 속에서 정제되지 않는 앎으로는 나와의 조합이 되지 않는다. 마음을 다하여 자신을 드러내놓은 책을 읽을 때는 느리게 그리고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 정밀하게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날마다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글을 쓰고 있지만 처음에는 나를 드러내는 식의 문장들을 나열하지 못했다. 왜진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 같아 은유된 언어로 포장하기에 급급했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면서 조금씩 나만의 언어로 나를 표현하는 글들을 쓰려고 하고 있지만 아직도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문자는 다 같이 쓰는 것이지만 이런 문자를 어떻게 배열하여 문장으로 나타낼지는 쓰는 사람의 개성에 다르다. 그래서 그 사람의 글에서 그 사람의 개성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 개성을 찾아내어 나와의 조합을 시도해야 한다. 그리고 전심전력을 다해야 한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재료가 있어야 한다. 그 재료의 원천의 많은 경험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고의 확장을 통한 시선의 높이를 높여야 한다. 어항 속에서 바라보는 시선하고 어항 밖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다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관찰하고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갖추어야 한다. 글을 쓰는 것은 나를 표현하는 작업이지만 결국 변화를 꿈꾸는 동경의 작업이기도 하다. 관찰과 통찰의 시선으로 자신을 표현하라. 그동안을 기준으로 삼되 새로움에 대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쓰기를 배운다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  글쓰기를 가르치는 사람은 그것을 어디에서 배웠을까? 글쓰기는 자기만의 언어로 자기를 표현하는 작업이라고 했는데 다른 곳이나 다른 사람에게서 배운다는 것은 결국 자기를 계발하고 수양하여 글쓰기 좋은 심적상태로 만드는 것이라고 본다. 자신의 마음을 다 잡아 심연 속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전제조건일 것이다.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라는 책도 이를 말해주고 있다. 결국 좋은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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