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향해 도전장을 내밀자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라고 하여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삶을 통해서 완벽하지 못함을 인식하고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기 위한 과정을 우리는 인생이라 부른다. 단순히 생존을 위한 몸부림보다는 삶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찾고자 오늘도 고민과 방황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세상을 단순하게 보라고 하지만 복잡하게 얽혀있는 그물속에서 의미와 가치를 골라내기란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가 첨부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여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했듯이 우리가 얻고자 하는 바가 있으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방황하고 고민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지불해야 할 대가는 준비하지 못하고 바라기만 할 수 없다는 사실에서 오는 현타가 현실을 붙잡을 수밖에 없게 만들고 그 속에서 한 줌의 희망을 그리기 위한 물감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도전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배워야 하는 교훈은 분명 우리의 미래를 밝혀줄 횃불이 될 것임을 안다. 하지만 도전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실패를 염려하기 때문이고 실패의 경험을 교훈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스스로의 자성의 능력을 기르느라  현실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실패없는 성공은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실패를 두려워하고 있다.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교훈이라는 점을 깨닫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생각을 갖기 위하여 마음가짐을 재정비해야 한다. 그렇게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도전을 해보는 것이다. 실패는 당연한 것임을 인정하고 그 실패에서 배우는 교훈을 찾아보는 것이다.

 실패를 경험하게 되면 우리는 그 속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평가를 해야 한다. 자신의 약점이 무엇이었고 놓치고 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분석을 해야 한다. 그리고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 강점도 발견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를 하게 되고 보완을 해야 할 것과 발전을 시켜야 할 것들을 파악한다면 다음번 결정에는 더 나은 선택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점점 성장과 발전을 해 나가는 것이다. 

 아무리 완벽하게 계획을 세웠다 하더라도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환경때문에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 이로 인해 변화에 더 잘 적응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야 한다. 그 기본이 자기 관리이며 자기 수양이며 자기 성찰인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자신에 관한 준비된 모습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당신의 의지이다. 실패를 인정하고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파악하고 있다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 정립이 중요하다. 물론 확연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왠지모를 자신만의 자신감이 내 안에서 솟구치고 있음을 느껴보는 것이다. 자만이 아닌 회복탄력성의 근육이 내 안에서 자라고 있음을 스스로 느껴보는 것이다. 실패를 자책하기보다는 그것이 오히려 배움의 기회라는 점을 인지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만약에' 라는 단어를 쉽게 사용한다. 만약에 내가 이렇게 했으면, 저렇게 했으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후회하는 것은 이해는 하지만 앞으로의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후회라는 감정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감정이다 하지만 이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것인니 아니면 자책으로 실망의 오두막을 지을 것인지는 오로지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고 싶으면서도 다시 일어설 용기를 꺼내지 못한다면 세상을 공짜로 살아가려는 욕심에 불과하다. 그런 세상은 없다. 후회의 감정을 억지로 부정하거나 억누르지말고 정직하게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이다. 

 실패와 시행착오는 성공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하여 넘어졌지만 안아프게 넘어지는 법을 배우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방법을 배우면서 지치지 않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오늘도 실패를 향하여 도전장을 내밀어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