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성공하고, 행복하고 싶은데 본문
우리는 성공이 수반되지 않는 행복을 상상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고 단정 지어 버리곤 한다. 의미와 가치에 대한 상징성만 강조할 뿐 진정한 자신의 삶에 현실을 결부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과거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을 모방하고 그대로 답습만 하고자 한다. 하지만 알아야 할 것은 과거의 위대한 업적을 이룬 그들과 나는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성공적인 인생이 나하고는 결이 안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내가 짜낼 수 있는 진액을 걸러낼 수 있는 거름망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 사는 세상에는 공통으로 인정하는 진리가 있다. 그것이 행복에 대한 것일 수도 있고, 성공에 대한 것일 수도 있다. 삶의 이유가 될 수도 있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삶 속으로 녹아들 수 있어야 한다. 진정성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려는 겸손으로 삶을 살아가다 보면 위대함은 아닐지라도 자신에 대한 만족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행복인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쉽게 이야기한다. 진실은 통하기 마련이고 정의는 승리 한다고, 그래서 노력을 하면 얻을 수 있다고 하지만, 진실은 고통을 감내해야 하고 그에 따른 결과는 희미하기 만한 것이 현실이다. 이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자기 계발이고 이런 과정 속에서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이 자신을 가려버리는 장막을 거둘 수 있게 해 준다. 착하고 성실하게 열심히 사는것 만이 잘사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어떻게 살아야 잘사는 것일까에 대한 해답도 찾기가 어렵다. 우리 사는 삶의 과정 속에 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다. 하지만 버거운 삶 속에서도 뺄 수 있는 것과 그럴 수 없는 것의 구별을 그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도전을 통한 시행착오와 그런 경험과 성현들의 교훈 속에서 배움을 얻어야 하는 이유이다.그렇게 성공을 향한 걸음씩 내 딛는 것이다
성취감 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이루어낸 결과물이 보였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하지만 우리는 너무나 크고 장기적인 목표를 따라가다 보니 보이지 않는 결과물에 지치고 만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성취의 결과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내 스스스로가 인정하고 느낄 수 있는 작은 성취감을 맛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니게 보일지라도 나에게 커다란 의미를 주는 사소한 것이라도 느끼면 된다. 실패의 경험도 있겠지만 하면 된다는 긍정의 성취감을 많이 느낌으로써 점차적으로 큰 결과물을 만날 수 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라고 하지만 이미 중년의 나이까지 와버린 지금의 상황에서, 그것도 새로운 삶에 도전을 하고 있는 현실이 옭죄고 있음에 자기 수용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실전이다. 물론 그동안의 삶도 실전이었지만 목숨을 건 실전은 아니었다.
꺼져있던 열정을 되살려야 하지만 그동안의 관념을 털어내기가 쉽지만은 않다. 내가 사는 세상의 환경은 바뀌었지만 내 마음속 환경은 아직이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간섭하려 했다. 그것이 내가 해야 할 책임이라 생각한 것이다. 모든 일을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주었던 것이 다른 사람들의 기회를 빼앗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저 공통의 사람들이 말하는 그저 좋은 사람이 되려고만 했다.
사회라는 세상 속에서는 각자의 역할이 정해져 있다. 보이지 않고 명확히 드러나 있는것은 아니지만 일련의 약속처럼 규정되어진 규칙같은 것을 지켜야 한다. 책임감이라는 무게를 제공하기도 하는 역할은 스스로가 찾고 느껴야 한다. 그래서 자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은 낙오가 되고, 자기의 역할 다하는 사람만 인정을 받는다. 하지만 이런 세상의 인정은 인간을 이기적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 자기의 역할을 넘어 다른 사람의 역할까지 수행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과시 하려고 한다.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하지만 이기적인 인간은 그 기회를 빼앗아 버리고 자신의 능력이라 자부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것이 성공적인 삶이라 착각한다.
이제 와서 돌이켜 생가해보니 나도 그런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한달에 한번 진행하는 전체 직원회의가 있는 날이면 나는 아침부터 수첩에 메모해 놓은 것을 점검하였다. 그동안 메모해왔던 하고 싶은 말중에 빠진 것이나 추가해야 할 것은 더 없는지 체크하는 것이다. 회의를 주관해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고 전 직원이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준비하였던 것이다. 사실 메모의 내용은 거의 지적사항에 관한 것 들이었다. 지난달 회의때 언급하지 못한 것들부터 새로 발생되는 것들을 한 달 동안 메모했다. 조직의 업무 분장에 의해 각 부서나 팀원들의 역할이 있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토론의 시간을 가져야 함을 알고 있다. 그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가 맡은 역할에 대하여 발표하고 점검하는 시간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모든 분야에 결쳐서 내 눈에 보이는 것과 생각들에 대하여 메모하고 그것들에 대하여 열거하면서 다른 직원들의 발언할 기회를 뺏고 있었다. 내가 해야할 말이 있고, 다른 부서장이 언급해야할 사항이 있었지만 나는 그것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다 언급함으로써 월권을 행사 했던 것이다. 그러니 다른 직원들은 자기가 생각하고 있고 자기가 이야기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던것을 내가 먼저 언급함으로써 기회를 빼앗겼던 것이다. 조직의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고 직원들을 종용하고 있는 그때의 모습이 능력있고 책임감있는 행동이라 생각했다. 최고 책임자가 언급해야할 사항까지 앞에서 언급하는 것은 결코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볼 수 없다. 발언권을 빼앗은 것이다.
잘난체 했던 지난날의 모습들을 후회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수행해야할 역할에 대하여 파악하지 못하였던점, 다른 사람들의 능력을 무시하고 내가 챙기려 했던것들에 대한 자성이 일어난다. 열정이 넘쳤다고 자위를 하기에는 가식의 가면이 너무 두껍다. 선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도와주려는 행동이 어쩌면 그사람이 성장할 수 있는 경험획득의 기회를 빼앗는 경우가 될 수 있다는점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깊은 사고가 있어야 할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위에 서려 하지말고 다른 사람을 치켜세워줄 수 있도록 하라고 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려고 해야 한다고 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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