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노력을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 본문
노력을 한다고 해서 모든 것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자부심은 가질 수 있기에 손해 볼 일은 아니다. 하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력이라고 하는 것은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 투여되는 것이다. 가만히 있는 것도 노력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보통의 경우는 우리가 무언가를 향하여 도전의 행위를 하는 과정에 투여되고 그 과정을 빛나게 하여 더 나은 성과를 이루기 위한 매개체를 노력이라고 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애를 쓰는 것이 노력이라고 하지만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억지로 애를 쓰는 경우에 더 많이 인용하는 단어가 노력인 것 같다.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 일이 진정으로 내가 지향하고자 하는 방향과 적합한 정도에 따라 그 성과도 다르게 나타나고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모든 성취의 기본은 노력이다. 하지만 그 시발점이 외적 동기에 의한 것인지 내적 동기에 의한 것인지에 따라 효과는 달라진다. 하기 싫은 일은 강요된 노력이고 좋아서 하는 일은 자발적인 노력이다. 외적 동기의 노력은하기 싫은 일이지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고 그 일에 대한 열정을 쏟지 못한다. 어쩔수 없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이용하는 것이다. 생계를 위한 돈을 벌어야 하다는 것 때문에 상상의 지시나 눈치를 보면서 하는 노력이다. 이러한 노력은 목표를 달성한다고 해도 만족감이나 성취감을 느끼기 어렵다. 오히려 억지로 하다 보니 스쉽게 지치고 스트레스만 쌓이게 된다.
반대로 좋아하는 일에 노력하는 것은 내적 동기가 유발되어 나타난다.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자기만의 만족을 위한 노력은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즐거운 마음으로 노력을 함에 따라 작은 성과지만 커다란 만족감을 느끼게 되고 그렇게 자기 성장과 발전에 대한 희망을 꿈꾸기도 한다. 해보니 되네! 를 증명해 보임으로써 더 큰 목표를 향한 도전의 심지에 불을 지필 수 있는 성냥개비가 노력이다.
하기 싫은 일은 노력을 지속하기가 어렵다. 억지로 하다보니 쉽게 지치고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하고 싶어진다. 물질적인 보상이 없다면 금방이라도 멈추고 싶거나 아예 시작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일을 마치기라도 한다면 끝났다는 만족감보다는 해방되었다는 감정이 크게 나타난다. 그래서 만족감도 낮고 성취의 경험도 가슴속에 저장하지도 못한다. 시간은 오래 걸리는데 집중력은 저하되고 일을 하는 과정에 딴생각이나 딴짓을 하게 되어 효율이 떨어진다. 여기에서 오는 정신적 피로도나 스트레스는 앞으로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게되면 자연스럽게 지속성이 유지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게 되고 코어근육이 활성화되어 자신의 능력치 이상을 발휘할 수도 있게 된다. 타인의 시선에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배우고 성장하려는 열정이 노력을 응원해 준다. 결과보다는 과정 자체에 만족감을 느끼고 작은 경험이지만 끊임없이 더 나아지고 싶은 열망을 쏟아내는 재료로 활용하고 새로움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며 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은 언급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반복해서 자극하고 응원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아가기는 쉽지않은 세상이다. 그렇다고 하기 싫은 일을 좋아하는 일로 바꿀 수도 없다. 그래서 지금의 우리는 억지로 일을 하면서 거기에 노력이라는 허울을 씌워 포장하고 있는 것이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해야만 하는 일이기에 덜 힘들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마음의 정돈이 있어야 한다. 마음먹기 나름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당장에는 힘들고 짜증 나지만 이 과정을 통과해야만 더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거는 것이다.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하는 운동이고 자신의 가족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노력의 강도는 한층 높아질 것이다. 하기 싫은 일이지만 완료했을 때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호화스러운 사치를 누리거나의 작은 보상이 주어진다면 잘 견디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일을 게임처럼 상상을 하면서 해보기도 하고 이걸 안 하면 최악의 결과가 나타날 것을 상상하면서 지금의 일을 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부각한다면 노력의 의미는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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