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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어설픈 지식의 습득으로 다른 사람들 삶의 범위를 침범하는 것은 오히려 문맹자 보다 못할 수가 있다. 사회의 악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개인적으로 벌하는 것을 세상이 용서해 줄 것이라는 자기만의 짧은 논리를 앞세워 사채업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는 욕심생이 할망구를 살해한 라스콜리니코프 (도스토예스키의 '죄와 벌')는 자신의 당당한 논리에도 불구하고 가슴 한편에서 죄어오는 죄의식으로 고통을 받다 결국 자수하면서 감옥생활을 하게 된다. 자신의 논리보다 가슴속에서 솟아 나오는 죄의식의 감정을 이길 수가 없었던 것이다.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많은 죄를 짓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죄의식이 없는 이유로 그에 대한 인식을 하지 못하고 매번 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있다. 사회규범을 준수하..
세컨드라이프의 희망여행
2025. 5. 13.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