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359)
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그 당시에는 왜 그렇게 괴로워하고 방황을 했는지 추억이라는 단어로 미화시키면서 오늘도 우리는 또 다른 고통으로 머리를 쥐어짜고 있다. 쥐어짠다고 하여 특별한 해법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고통 속에서 현실을 외면하려는 몸짓만 하고 있다. 당신이 지금 받고 있는 고통의 시간도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의 고통 때문에 버티지 못하고 괴로워하며 방황을 하고 있는 모습을 감추려고만 한다는 것이다. 많은 책 속에서는 그냥 받아들이라고 한다. 받아들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그저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라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온몸으로 부딪히라는 이야기 인지 알 수 없는 명제를 던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하여는 제시하지 않고 오로지 ..
자기 관리나 계발의 과정에서 언급되고 있는 것이 독서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나보다 먼저 살아간 사람들의 성공담이나 철학, 현재를 살고 있는 나와 다른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유일한 도구 이기 때문이다. 서점이나 도서관에는 수만 권의 책들이 있다. 그 많은 책들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찾아내는 노력을 해야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사고 속에 책을 저장하는 것에 너무나 소홀하고 있다. 모두가 성공하고 싶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고 말들 한다. 경제적인 성공을 위하여 돈에 관한 이야기나 타인들의 돈 버는 방식을 따라 하거나 그들의 시선에 잘 보이기 위한 요식행위를 하면서 진정한 부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하고 허울만 쫓아다니고 있다. 독서가 가장 빠른 성공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도전을 하고 작은 성취..
단순히 생명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삶에서 의미를 찾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름대로 목표한 바가 있고 삶의 방향을 정하여 그것을 이루려는 노력의 과정 속에서 우리가 사는 인생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오늘도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인간이 살아있다는 것은 한마디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의 가장 일반적인 것이 일(work)이다. 열심히 일한다고 하는 것은 인생을 열심히 살고 있다는 반증이다. 여기서 말하는 일이 단순히 생계를 위한 경제적인 활동을 말할 수도 있지만, 자기 계발을 위한 움직임이나 학습을 하는 과정이나 인간관계형성을 위한 모든 행위들을 일이라는 명제를 부여하고 이를 통하여 내가 살아있음을 세상에 알리는 행위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일을 하면서 삶의 의미를 찾고자 오늘도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
우리는 저마다의 꿈을 안고 지금을 열심히 살고 있으며 또 살아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많은 학습과 경험을 통하여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렴풋한 지도책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알고 있다. 하지만 길을 알고 있다고 하여도 그 길을 걸어가지 않는다고 하면 그것은 한낮 지도에 그려진 그림일 뿐이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길만 믿고 짧은 길을 놔두고 먼 길을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지도 못한다. 안전하고 넓은 도로만을 걸어가기를 원하는 우리 인생의 내비게이션을 업그레이드시켜야 함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초행길이라고 하지만 어차피 삶의 범위 안에서의 길이고, 지나고 나면 너무나 쉬운 길을 어렵게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게 우리가 살고..
우리 인간의 뇌는 신이 창조한 작품 중에 가장 위대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수천억 개의 뉴런이라는 신경계로 이루어져서 서로가 역할을 주고받으며 인간의 생명력을 유지해 주고 있다. 이러한 인간의 뇌에 대하여 연구하여 구조와 역할을 알아낸 인간 또한 대단한 존재이다. AI에게 인간의 뇌에 대하여 질문을 해 보았다. 장문의 여러 자료들과 그림들이 나오고 한마디로 어렵다. 인간의 뇌는 크게 대뇌, 소뇌, 뇌간, 간뇌의 4가지로 분류 구성되었다고 한다.대뇌는 사고와 창의성, 판단, 운동과 언어등의 고차원적인 기능을 담당한다. 이곳에는 우리가 가끔씩 들어보던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 등이 있고 이러한 엽을 통해서 우리가 반응하는 정도에 따라 호르몬을 생성하기도 한다. 운동 기능과 감각 기능을 담당하는 ..
보일 듯 말듯한 앞날에 대한 비전이 조금만 더 다가가면 잡힐 것만 같은 마음으로 손을 뻗어보지만 허공에 떠다니는 번뇌만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감을 느끼는 요즘이다. 드러날 것만 같은 결과가 다 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하여 한 발짝 더 필요함을 요구하고 있다. 목표를 정하고 체계적인 절차에 따라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잡힐듯한 결과를 눈앞에 두고 놓치고 마는 경험이 나에게 주는 희망의 의지를 상쇄하려 하고 있다. 조금만 더를 외치며 힘을 내고 자고 다짐하지만 자신의 한계점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 현명한 판단을 위한 내적인 대화의 시간을 가져본다. 우리 모두는 목표달성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향하여 자신의 능력 이상을 발휘해서라도 달성하고 싶은 욕망또한 가득하다. 하지만 ..
오늘도 지친 어깨를 둘러메고 버스에 올랐다. 언제나처럼 자리에 앉아 책을 펼쳤지만 글자가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마음속에서 자꾸만 치고 올라오는 아직 버리지 못한 잔재들이 오늘따라 요동을 치고 있다. 명확한 테두리는 없지만 흐릿하게 투영되는 불안과 걱정의 그림자들이 퇴근하는 나의 어깨에 올라타 있는 것만 같다. 그렇게 기억되지 않은 책장을 넘기면서 도착한 집 문 앞에 노란 종이 한 장이 나풀거리고 있다. 마음을 청소하는 방법의 주제로 명상 세미나를 한다는 명상 센터의 광고 전단지였다. 쓰레기를 버리듯 스트레스의 마음을 버리는 빼기 방법이 있다고 예약을 하라고 한다. 마음을 청소한다는 문구가 확 들어온다. 안 그래도 나와 같이 퇴근한 마음의 쓰레기들이 한껏 있지만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걱정하던 차에 내 마..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우주적인 관점에서는 작은 위성인 지구이다. 그 지구 위에는 수백 개의 나라가 서로의 구획을 정해서 각자의 영역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지구 속 한나라의 영역에서 또 나누어지는 작은 도시, 그 도시에서도 더 세분화된 동네라는 곳에서 신이 창조한 위대한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태어나고 자란 곳을 떠나 더 큰 세상을 만나기 위하여 정착한 곳이 지금의 자리이다. 내가 살아서 움직이는 장소가 한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안전하고 익숙한 이 동네를 벗어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지구라는 우주의 한 공간에서 살고 있지만 작은 나라의 한적한 동네가 내가 살아가는 공간이라 여기고 안정된 삶에 만족하고 있는 것이다. 할수 있어도 하지 않음은 공간의 문제다 '코이 잉어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