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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마케팅 관련한 책을 읽던 중 한번 생각해 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은 용어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았다. ‘최소량의 법칙’은 독일 화학자 유스투스 폰 리비히(Justus von Liebig, 1803~1873)가 주장한 학설로써 식물의 성장 과정을 연구하던 중에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하면서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한 학설이다. 식물이 정상적인 생육을 하기 위해서는 질소, 인산, 칼리 등 여러 가지 종류의 무기성분이 적당한 비율로 공급되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분이 풍부하더라도 어떤 한 가지 성분이 부족하면 식물의 생육은 그 부족 성분 때문에 생육에 지대한 영향을 받아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고사하고 만다는 것이다. 생존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들이 골고루 공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한 성분이 과하게..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나무는 나이테가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나무는 나이테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혹독한 겨울을 견뎌 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의 인생도 해를 거듭할수록 연륜 이라는 것이 쌓이게 되고 그것이 삶의 지혜가 되어 현실의 고단함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어른이 된 나무는 가지를 넓게 퍼트리고 뿌리를 깊게 내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 어린 묘목 이던 시절에는 몰랐지만 자연의 혹독함을 이겨낸 경험으로 저마다의 스킬을 터득하고 그 흔적을 나이테로 남기는 것이다. 당신의 삶속에 남겨진 나이테는 잘 새겨지고 있는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는 시간들 속에서 열대우림의 나무들처럼 짧은 시간에 성장을 하다 보면 휘어지는 법을 알지 못한다. 비바람과 맞서 싸우기도 해야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