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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요즈음 날씨가 장마철과 여름의 중간에 있어서 더위와 습도가 심하다. 덥고 습하다는 이유로 에어컨 밑에서만 있는 것도 건강한 행동은 아니다. 시립 도서관으로 피신을 간다고 가방을 챙기려니 아내가 바람을 쐬러 가자고 한다. 조용히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길을 따라나선다. 가끔씩 들르던 금산사 가는 길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그리 멀지 않은 곳의 찻집을 방문하였다. 서각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에 들어서니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서각을 배우고 있는 동호회가 각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 있었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깊은 뜻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문외안의 눈으로 본 서각화의 작품은 '멋지다'였다. 고상한 취미를 갖고 있는 이들이 부럽기도 하..
세컨드라이프의 희망여행
2024. 7. 22.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