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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어제의 과음으로 인하여 아침이 조금 힘이 든다. 이럴줄 알면서도 어제의 선택은 현명했는지에 대한 자각의 질문을 던져본다. 입맛이 없어서 밥보다는 다른 요깃거리가 뭐가 있는지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냉동실 한편에 식빵 몇 조각이 남아있다. 토스터기에 돌려서 적당히 구운 다음 쨈을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 없다. 아니 쨈은 없었다. 다행히 꿀이 있어서 우유 한 컵과 함께 아침을 해결하고 출근을 할 수 있었다. 어제의 경우도 그렇다. 생각보다 술자리가 일찍 끝나서 귀가를 하는 과정에서 버스를 타고 갈까 택시를 타고 갈까의 고민을 했었다. 집까지 가는 방법은 다양했고 나는 선택을 할 수 있었다. 물론 택시를 탔지만 그것은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집에서 걱정하며 기다리는 가족을..
세컨드라이프의 희망여행
2024. 7. 13.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