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의 중요성

 자기 계발의 노력을 멈추지 말고 학습과 경험의 취득을 지속하라고 하였다. 학습이라고 하는 것은 배우고 익힌다는 것이다. 익힌다는 것은 나에게 낯선 것을 반복함으로써 내 것으로 만든다는 의미이다. 무한한 발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우리의 뇌는 우리가 작동을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되는 구조로 되어있다. 그 능력이 탁 월 하다 하더라도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습은 모르는 것에 대하여 인식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학습의 완성은 반복적인 경험을 통하여 내 것으로 안착시키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학습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방을 찾아야 한다. 아무리 낯설고 어렵다고 생각되는 것도 반복을 함으로써 내 것이 된다는 원칙이 학습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다. 즉 반복은 학습의 필수 조건인 것이다.
우리의 뇌를 움직이는 가장 기본 단위는 뉴런 이라는 신경 물질 이다. 이러한 뉴런은 한꺼번에 많은 정보를 처리하지 못한다. 그래서 학습의 정보를 우리의 뇌에 심기 위해서는 정보의 세분화가 필요하다. 시험 전날 벼락치기의 공부가 단기간의 효과가 있을지는 몰라도 그 지식은 오래가지 못하고 금세 잊혀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반복하라고 해서 자신의 능력을 벗어나 무리하면서까지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 범주안에서 당신의 능력만큼만 수행을 하고 적절한 휴식과 여가의 시간을 통하여 에너지 충전이 필요한 때를 알아야 한다. 물론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뉴런이라는 신경물질을 혹사시켜서 좋을 것은 없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학습을 반복하는 것이 최고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활동할 수 있도록 우리의 뇌를 조종하는 신경물질에게 잘 보여야 한다. 막무가내식 밀어부치기는 역효과를 초래한다. 당신이 해야만 하는 이유와 해냈을 때의 감동에 대한 동기부여가 선행되어야 한다. 졸리는 눈을 비벼가면서 밤새워 공부한다고 하여 다음날 시험을 잘 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졸리기만 하고 멍한 상태로 시험을 망치기 십상이다. 자신의 능력범주 안에서 동기부여에 부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상세한 행동계획이 있으면 좋다. 무계획적인 행동보다는 정해진 길을 만들어 놓고 진행여부를 확인해 가면서 완성되어 가는 학습을 볼 수 있도록 계획표를 작성해 보는 것이다. 물론 머릿속에 계획표가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종이나 다이어리에 적어놓고 밑줄을 그어가면서 진행여부를 시각화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쓸데없는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학습의 진행 과정에서 스스로가 무력감을 느낄 때도 있을 것이다. 한다고 하는데도 보이는 성과가 없다면 누구나 포기하려는 마음이 들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반복의 횟수를 늘려보고 세웠던 실행계획표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해 보면서 휴식을 통한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시 도전해 보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효과적인 계회수립이 어우러지게 해야 한다. 조금 늦더라도 완주할 수 있는 끈기와 인내를 필요로 하는 학습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반복적인 훈련임을 다시 한 버 상기하고 오늘도 그 노력의 에너지를 쏟아보는 것이다.
며칠째 지하 헬스장에 내려가고 있다. 몸짱이 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를 들수록 다리 힘이 좋아야 한다는 속설때문에 스쿼트를 하고 있다. 오늘은 백회, 내일은 백이십 회, 모래는 백삼십 회 식으로 점차 늘려가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무리하여 백오십 회를 하고 가슴 뿌듯함을 느끼지만 다음날은 헬스장을 가지 못하고 만다. 처음부터 야심에 찬 행동으로 근육이 놀라고 그로 인해 신체리듬이 깨지면서 다른 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렇듯 한꺼번에 효과를 보려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과오를 범한다. 학습도 마찬가지다. 세분화 하여 작은 것부터 반복하여 큰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하지 못할 일은 없다고 하지만 한꺼번에 하려 들면 결국 해내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정도로 무슨 운동이 되겠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꾸준한 반복의 힘은 위대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속성을 이기는 힘은 없다. 이는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