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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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삼비

용용아리 2024. 1.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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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삶에 힘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 사람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느낀다. 우리의 삶이 힘들고 고달프다고 느껴질 때 이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의 위로가 되고 다시 시작해 보겠다는 다짐이 들기도 한다. 꼭 책 속에 적혀있는 현인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우리와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딱히 무슨 고민이라기보다는 현재의 고민스러운 상황이 미래로까지 이어지면 어쩌나를 걱정하면서 보내는 날들 속에서 잠 못 이루고 영혼 없이 채널만 돌리다가 불교방송에 눈길이 멈춘 시간이 새벽 3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내 주변에 다른 사람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잘들 살아가고 있는데 나만 제자리에서 헤매고 있다는 감정이 자꾸만 들어서 고민이라는 질문에 법안스님은 당신만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사람도 당신을 보면서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세상을 잘 살아가기 위하여 금기해야 할 3비가 있다고 한다. 첫째 자기 비하를 하지 마라. 자신의 존재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자신감을 갖고 세상과 맞서야 한다. 모든 사건은 나로부터 시작되니 그 출발점인 내가 자신이 없으면 세상에 이룰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당신의 가장 귀중한 존재는 당신 자신임을 잊지 마라. 두 번째 교하지 마라. 당신의 인생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그에게 맞추려 하거나 그 이상 되려고 한다면 당신의 존재는 어느샌가 없어지고 타인의 기준에 의하여 타인의 삶을 살 수밖에 없다. 하여 나의 길을 가는 것이 최상임을 알고 남들과 비교하여 당신의 가치를 비교하지 마라. 각자의 기준의 잣대는 다 다른 법이니 당신의 잣대로 당신의 길을 가라. 셋째 난하지 마라. 당신이 생각하기에 잘못되었다고 생각되지만 그 사람의 기준에서 보면 최선을 다한 결과이기 때문에 결코 당신의 기준으로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을 비난할 자격은 없기에 당신의 자존감을 높여 비난받지 않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 주변을 잠시만 돌아보면 오지랖이 넒다는 말을 듣는 이가 있다.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끼어들어 간섭을 한다는 뜻이다. 나 보다는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상대방이 원하지도 않은 것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반감을 불러 올 수가 있다. 그전에 당신의 위치부터 파악해야 할 것이다. 지금 처하고 있는 당신의 입장이 다른 사람을 생각해 주고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처지인가부터 파악해야 한다. 자기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오지랖도 필 수 있는 것이다. 남을 위해 기도하기 전에 나 자신부터 챙기고 내 마음을 보석창고로 만들었을 때 그 보석을 내어줄 수 있다.

아침부터 달려온 시간이 어느새 캄캄해졌다. 어떻게 지나왔는지도 모르게 하루가 가버린 것이다. 이러한 생활들 속에서 나의 처지가 불안정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눈길이 가면서 나만 힘들게 살아간다고 자기 비하를 하고 있다면 마음의 보석창고의 문을 열어라. 그속에 당신의 진실이 있고 그 진실이 다른 사람에게 위로를 줄 수 있도록 닦아보자. 분명 당신이 그 길을 힘들게 가는 이유가 당신의 안위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공통의 이익을 바라는 마음도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 우선 자신부터 확고한 길을 가야 하는 것이다. 비단 그것이 경제적인 이유라 하더라도 굳건한 마음으로 충분히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나약한 존재가 인간이라고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강한 존재 또한 인간인 것이다. 오늘 아침에 쉬었던 한숨이 저녁에 피곤으로 몰려온다면 당신의 하루는 알차게 보낸 것이다. 스스로에게 칭찬을 하고 자신에 대한 확신이 섰을 때 내일을 달릴 수 있는 것이다.

인력사무소를 운영하는 사장님으로서 산업단지 안에서 열심히 살아가지만 암에 걸린 자녀를 두고 있는 아빠이기도 한 사람과 점심을 같이 했다. 나와는 일 적인 부분을 논하고자 만났지만 상대방의 사정에 나의 업무적인 부분을 포기하고 상대방의 고민스러운 삶에 동조할 수가 없었다. 나의 위치가 확고하고 나의 가치가 사소함을 포기해도 아무런 해가 되지 않는다면 기꺼이 상대방의 심정을 배려했을 것이다. 자녀의 치료를 위하여 아빠로서 할 수 있는 모든일을 수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업무적인 미팅을 위하여 이 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그 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상재방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면서 아픈 상처를 꺼내어 보인다면 상대방이 생각하는 비참함은 당신이 감싸줄 수 없을 것이니 때론 모른척 쿨하게 굴어도 괜찮다. 물론 상대방이 나의 고민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도 아닐 것이다. 나 또한 나의 고민과 현재의 방황에 대하여 알리고 싶지 않고 오히려 감추고 싶은 심정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다 마찬가지다. 자기의 치부를 감추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이다. 먼 훗날 모두가 안정이 되고 자기가 확신이 섰을 때 그때는 자랑이라는 이름으로 나에게 다가올 것이다.

비정하다고 생각된다면 나 자신부터 확고히 세우는 노력을 해야 한다.그 노력의 끝에 당신의 성공으로 세상의 짐진자들의 어깨를 쉬게 해 줄 수 있는 날까지 오늘도 달려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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