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소 통 본문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삶을 같이 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건강해야 한다. 혼자만의 주관과 판단으로 상대방과의 소통을 하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불협화음으로 점철된 인생인 될 것이다. 지금 당장의 이익을 위하여 자신의 마음을 닫아 버리고 있다면 우리는 한 치 앞을 보지 못하는 식견을 소유한 것이다. 사회라는 공동체가 잘 돌아가기 위하여는 계급이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 계급이라고 하여 권위를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중심을 잡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조직적 체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리더라고 불리는 사람은 계급이 높은 사람을 말하는것이 아니다. 권위를 내세운다는 것은 자신의 이익을 위하는 쪽으로 기울게 마련이고 그렇게 기울어진 인생이 시작된다. 하여 우리가 현재 위치하고 있는 곳이 리더의 자리인지 팔로워의 자리인지에 대한 판단과 그 역할에 대하여 충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기 계발의 노력을 하는 사람이라면 '피터 드러커'를 한 번쯤 만나게 된다. 자기경영노트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자기 계발의 첫 번째이고 그 위치가 리더가 아니더라도 조직의 발전과 성장을 위할 수 있도록 소통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숫하게 많이 들어왔고 언급했던 리더의 원칙이 현실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마음속에 기준으로 정립하고 있어야 한다. 리더는 무엇을 하고 싶다가 아니라 무엇을 해야 하나를 걱정해야 한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보다는 현재의 진행상황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파악해야 한다. 소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명령이 아니 조직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자신의 이익 보다는 공동의 이익을 위하여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혼자만의 판단으로 행동을 하기보다는 조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 과정에서 리더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리더는 즉흥적이어서는 안 된다. 리더의 선택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조직 전체적인 선택임을 인지하고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목표를 수립하면서 모든 조직원들이 따라올 수 있도록 길을 닦아주어야 한다. 물론 그 선택의 중심에는 책임이 가미되어 있어야 한다. 책임성 없는 선택으로 인하여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 위와 같은 리더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다. 아무리 명확한 목표와 구체적인 실천계획으로 모든 책임을 감수하고자 하여도 조직의 인정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강압적이지 않고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소통의 노력을 정진해야 한다. 조직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으로 함께해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사항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혼자만의 노력으로 안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상호간에 통로가 있어야 소통이 완성된다. 소통을 하지 못하는 원인에 대하여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상황에 따라 그 원인은 천차만별이겠지만 우리가 그동안 자기 계발의 과정을 통하여 익힌 지혜를 바탕으로 한다면 못할 것도 없을 것이다.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 우리는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사고의 방향도 다르고 추구하고자 하는 욕망도 다르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조직을 형성한 것이다. 하여 서로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방향을 맞출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나의 주장 안으로 기어이 끌고 들어오려 하지 말고 그래도 어딘가에 있을 상호 공통점을 찾아보는 것이다. 그렇게 상대방과 나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소통은 수월해질 것이다.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 원하고 바라는 것이 있지만 그것을 애둘러 변명하려하지 않아야 한다. 이해하지 못하거나 애매한 어투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오해의 소지를 남겨서는 안 되고 상대방이 따라오지 못한다고 하여 내버려 두지 말고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아량이 있어야 한다. 지금 당장에 그런 마음을 끄집어내기가 쉽지 않겠지만 소통을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소통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 스스로도 자신이 무슨말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속에서는 a를 이야기하려고 했지만 입에서는 b가 나오는 경우다. 저 사람은 참 좋은 사람이고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소개를 하지만 그 사람이 무슨 능력이 출중하고 어떤 분야에서 두각을 내고 있는지 정확하게 집어서 상대방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달을 해야 한다. 잘하는데 무엇을 잘하는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전달하는 것이 소통을 잘하는 것이다
이렇듯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정확한 상황판단을 통하여 맥락을 집어주고 생각을 정리하여 소통의 냇가에 흘려보내야 한다. 대화를 잘하는 법을 공부하고 핵심을 파악하여 언제 만나게 될지 모르는 절호의 순간을 파고들어야 한다. 드라마를 보다가 어느 여행사 계약직 사원하고 회사 회장님이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는 장면이다. 짧은 순간이지만 어색함만이 감도는 엘리베이더 안에서 회장님이 질문을 한다. 혼자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추천해 줄 수 있는 장소를 말해보라고 한다. 누구나 어디 어디가 좋다고 말들 하겠지만 이 계약직 직원은 혼자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그럴 때는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 오히려 더 힐링을 가져다준다고 말한다. 회사 실적을 높이는 영업이 아니라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이 먼저인 이 직원의 대답에 회장님은 감동한다.
경우가 다를 수는 있지만 그만큼 우리는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회는 항상 있지만 그 기회를 발산할 수 있는 타이밍은 그리 많지 않다. 하여 짧은 순간에 상대방의 마음을 훔칠 수 있는 정리된 생각이 필요하다. 물론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소통은 건강한 관계를 위한 필수요건이기에 서로가 감동을 주고받을 수 있을 때 완성된다.
'세컨드라이프의 희망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인미답 (2) | 2025.02.15 |
---|---|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1) | 2025.02.14 |
카르페 디엠 (1) | 2025.02.12 |
삶에 대한 태도 (6) | 2025.02.11 |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져야 하는 자세에 관하여 (2) | 2025.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