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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함의 힘

용용아리 2024. 5. 2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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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매그니스의 '강인함의 힘'을 읽고 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느낀 감정은 강인함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이나 실천방안에 대하여 제시해 주는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을 했다. 강인함에 대한 우리의 오해에 대하여 언급을 해주면서 강압적이 아닌 내면의 강인함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역설하고,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것이 강인한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강인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보자. 끈질기다, 근성 있다, 의지가 강하다, 인내심이 있다, 등등의 표현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강인 함일 것이다.

강요와 단속으로는 강인함을 갖출수 없다

 우리는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강인함을 키워주기 위하여 많은 강요와 단속을 자행해왔다.그리고 자녀의 반응에 따라 필요한 요구와 이를 인정하고 지원함으로써 자기 주도력과 강인함을 증진시키고자 하였다. 이러한 통제력과 반응성에 대하여 방임형이든 권위주의형이든 나름의 방식대로 강한 아이로 성장하기를 시도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의 결과가 옳았는지에 대한 검증은 하지 못하고 있거나 다른 곳에서 그 결과를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성장한 아이의 모습이 어릴 적 부모의 관리 결과인지, 아니면 그 이면에 자리한 또 다른 삶의 모습에서 인지 검증이 필요하다. 


 나를 강인하게 만드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어차피 세상은 혼자의 힘으로 헤쳐나가야 하기 때문에 진정한 강인함으로 세속의 풍파와 맛설 수 있는 강인함이 필요하다. 강인해 보이는 것보다 실제로 강인해져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혼동을 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이는 강인함이 진정한 강인함 이냥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권위와 통제 중심으로 기르는 것이 , 두려움을 자극해 기르는 것이, 불안한 마음을 감추려 하는 것이, 내면의 힘보다는 외면의 힘을 중시하는 것이 강인함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는 모두 가짜의 강인 함이었다. 이러한 강인함으로는 어려운 문제를 처리하지 못하며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진정한 강인함 이란 어떠한 조건 속에서도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이 진정한 강인한 사람이다.


 강인함 이란 내적동기에서 나온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부정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려는 의지력에서 나온다. 강인함은 인내와 열정에서 나온다. 다시 말해 현실의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닥뜨려 대책을 모색하고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하면서 그 고통을 감수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이러한 강인함을 기르는 원칙에 대하여 '강인함의 힘'에서는 기술을 하고 있다. 허세를 버리고 현실을 직면하는 것,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 바로 반응하지 말고 대응하는 것, 괴로움은 더 큰 나를 만날 기회라고  정의하고 그 세부 내용에 대하여 언급을 하고 있다.

  나는 대학교에서 경험을 해보았지만 어린이 군사훈련캠프라는 강인함을 키우는 훈련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내면의 동기가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 버티고 해 내라는 강요가 강인함을 길러주는 수단이라고 생각했던 어른들의 잘못된 방식을 강압에 의해 경험을 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실전에서 필요한 기술의 적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기술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기술한다. 수영도 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물에 빠트린다고 하여 효과를 기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진정으로 강인하다는 것은 의지의 동기를 불러내어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문제의 원인을 분석해 보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거나 더 나쁜 결과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강인한 사람은?

 진정으로 강인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사실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현실을 직면하는 것이 진정한 강인 함이다. 현실을 수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적절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강인함을 내세우고자 감당하지 못할 목표를 세우는 것은 허세다. 목표가 무조건 크다고 강인한 것이 아니라 감당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웠을 때 진정한 강인함을 표출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그 목표가 남이 아니라 내가 바라는 목표여야 한다. 그래야지만 그 목표를 실현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성공 기준과 기대치를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다.


일등이 아니면 실패라는 이분법적인 기준이 아니라 노력의 정도와 계획한 대로의 실천여부에 따라 평가하고 개선점을 파악하여 다음의 로드맵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네 번째는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의 정도이다.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스트레스로 인지될지 아니면 그냥 지나치는 피로일지가 정해진다. 감정의 반응정도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전에 마음에 준비를 하는 것도 현실을 수용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현실을 수용하는 것에서부터 진정한 강인함은 길러지기 시작한다고 한다.


 강인함의 친구는 자신감이다. 자신감에 따라 우리 앞에 놓인 문제와 그 문제를 감당할 자기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달라진다. 자신감은 거짓에서 나올 수 없고 자신의 내면에서 나온다. 자신감 이란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믿음이 곧바로 떠오르는 감각이다. 객관적으로 나를 이해하는 데서 생기는 뿌리 깊은 확신이 진짜 자신감인 것이다. 그래서 자신감을 기를 줄 아는 사람은 최대한이 아니라 최소한의 기준을 높이고 완벽주의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수용할 줄 안다. 열심히 노력한 시간과 자신을 믿으며 조용히 자아를 형성하는 사람이다. 진짜 자신감을 기르는 것은 나쁜 일도 자신의 단점과 장점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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