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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언제부터인가 죽음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부정적으로 들리지가 않았다. 나이를 먹었단 의미인지 아니면 이제야 철이 들었다는 의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앞으로의 시간들이 어쩌면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듯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영원할 것 같았던 나의 인생에도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 것이다. 남은 인생의 시간을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 끝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 시간이 의미와 가치 있는 질 높은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싸구려의 시간들도 의미가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경험이라는 허울로 우리를 현혹시켰던 사소한 삶의 행동들을 더 이상 지속해서는 안된다.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듯 이제는 지혜와 현명함을 동원하여 질 높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의미 없는 생활들을 하느라 정작 의미..
세컨드라이프의 희망여행
2025. 3. 18.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