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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아마 죽을 때까지 그 의미를 찾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겪게 되는 감동과 혼란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대하여 감사하고 극복하는데 의미를 두어야 할 것 같다. 정신없이 지나온 세월이라고 중년의 나이에 와서 말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정말로 무슨 정신으로, 무슨 목표로 살아왔는지 모르게 지나왔다. 그렇게 지나온 세월이 이제는 보상을 바라는 나이에 이르렀다고 느낄 때쯤 또다시 찾아온 공허함을 맞이하고 있다.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하고 앞으로의 생활도 자신 있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있지만 몸으로 느껴지는 부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전문용어로 회복탄력성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나 발효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젊어서의 실패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
세컨드라이프의 희망여행
2024. 4. 17.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