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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라이프의 희망여행

현대인의 삶

용용아리 2024. 9. 1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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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하여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에 대하여 궁금해진다. 흔히들 현대사회는 너무나 빠르게 발달하고 있으며 그 속도를 따라가기 위한 몸부림을 조금이라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들 한다. 하지만 말만 그렇게 하지 정작 제대로 된 비전이나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현실의 제도적 장치나 구조가 나의 이상과 바람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토로만 하고 이내 자포자기식의 가치관으로 세상의 물결에 떠밀려 가고 있는 상황이 맞을 것이다. 현대사회의 특징과 속성에 대하여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이겨나가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막연한 세상 탓보다는 좀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이유를 찾고 그에 맞는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삶이 의미와 가치가 있는 삶이라고 할 것이다. 

 문명의 발달이라고 하는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설 자리는 점점 없어지고 있다고 한다. AI의 등장으로 인하여 그 발전 속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에 대한 경각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 책에서나 미디어 매체에서 연일 떠들어 대고 있지만 준비하고 대처할 새도 없이 새로움이 개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과학기술의 발달이 현대사회의 가장 큰 특징을 이루고 있다. 정보통신이나 의료기술, 교통수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상이상의 혁신이 이루어지고 이씅며 이는 윌의 삶의 방식을 통째로 바꾸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러한데도 우리는 아직도 과거의 답습만을 하면서 나름대로 잘 살아가고 있다고 자위하는 모습에 반성의 메시지를 던져본다.

  문명의 발달은 분명 인간에게 이롭게 작용을 한다. 과학 기술의 발달도 인하여 인간의 능력은 한계가 없이 넓어지고 있다. 심지어 수명의 연장까지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우리는 삶에 대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구체적인 소규모의 목표를 설정하여야 한다. 문명의 이기를 받기만 하고 그저 안주한 삶을 지향한다면 현실은 고달픔으로 다가올 것이다. 현대사회에 대한 적응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를 불러내어야 한다. 앞으로의 삶은 그동안 살아온 삶보다 더 많이 남아 있음이다. 법과 제도적 장치에 대한 불만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노력과 시대를 앞서가려는 의지가 발동되어야만 지금의 현실을 즐길 수 있다. 어차피 세상은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것은 느끼고 있을 것이다.

  현대사회의 또 다른 특징 중의 하나는 거대한 도시화에 있다.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탄생한 인간이 자연을 버리고 도시화를 건설함으로써 교통문제나 공기오염등의 문제를 야기시키고 인구집중현상을 가져오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으로 되돌아가려는 노력을 뒤늦게서야 하고는 있지만 거대 도시화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방법은 자연 속에서의 삶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은 인정하여야 한다. 그래서 지금이 더 고달픈지도 모른다.

 예전에는 한 가지의 자기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의 세상이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너무나 다양성을 내포하고 있어서 어느 것을 잡아야 할지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문화적인 부분 또한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화를 조장하고 국제 교류의 일원화로 이어져 인종이나 종교에 대한 구분선이 없어지고 있는 세상이다. 이로 인한 개인주의가 확산되고 개인의 자유와 다양성을 존중받고 싶어 하는 현상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풍경이다. 너무나 급변하고 다양성이 존재하는 바람에 모든 인간이 동등한 지위를 확보하기가 어렵게 된 것도 현대사회의 한 특징이다. 경제적 격차와 사회적 불평등이 야기한 각박한 현실의 무대는 어두운 조명만 남아있을 뿐이다.

 우리는 이러한 현대사회에 살고 있음을 인정하지만 그 속에서 자기를 완전하게 녹이지 못하고 있다. 요즘과 같이 인터넷이나 모바일 기술의 발달과 보금으로 세상의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다만 그 문명의 이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데에서 오는 잘못된 정보에 스스로가 먹잇감이 되어버린 오류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복잡하고 혼란스럽지만 자세히 보면 그 안에 질서가 있다. 그러한 맥을 찾아내고 그 길 위에 자신을 얹히는 것이야 말로 현명한 삶을 사는 것이다. 오늘도 다들 바쁘게 움직이는 인간들을 보면서 내가 가고 있는 길에 걸림돌은 없는지 조용히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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