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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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힘듦을 이긴다

용용아리 2024. 1. 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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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힘듦을 이긴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퇴근했지만 반겨주는이 없는 텅 빈 집에서 소파에 앉아 습관적으로 바보상자를 열었다. ‘극한직업이라는 프로가 커피생산과 제빵사들의 직업에관하여 방송되고 있었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멍때리면서 보고 있자니 이제 갓 사회에 진출했을 법한 앳된 아가씨의 인터뷰가 다시금 나의 뇌리를 때리고 있었다. 재미가 힘듦을 이긴다는 말을듣고 언젠가 언급했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를 생각한다. 제빵사의 길을 가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고 지금의 자리까지 오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새벽에 일어나 출근하여 반죽하고 성형틀에 넣고 오븐에 구워 매장에 내놓는 과정이 쉴새없이 반복되고 뜨거운 오븐에 데이기도 하면서 힘들게 생활하는 사람들의 심리상태에 대하여 위와 같이 답하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자기가 가고 싶은 길에 대한 목표를 정하고 그 길을 가기 위하여 수많은 고통과 인내가 있었을 것이다. 처음부터 자기의 꿈이 편한길을 걸을 것이라는 생각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기가하고 싶어서 선택한 길이었고 어려운 과정을 통하여 그 자리에 도달했다는 이유가 현실의 힘듦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된 것이다.

이러한 힘듦의 과정을 재미라는 힘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또 다른 꿈을 향해 도전을 시작할 것이다. 이제 겨우1~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들은 자기만의 빵집을 갖고 싶다는 열망이 2030년을 버티게 해줄 것이다. 시작은그렇게 작고 소박 하지만 성취 가능한 꿈을 꾸는 것부터 해야 하는 것이다. 한번에 이룰 수 있는 꿈은 없다. 의지와 열망만 있다고 하여 이뤄지지 않는다 생각의 벽돌을 만들고 창조의 시멘트를 발라야 가능하다. 그래서 먼저 경험한 어른들은 옆에서 부지런히 반죽물을 부어줘야 하는 것이다. 혼자만의 길을 왔다고 생각하지만 당신의 옆에서 바람막이가 되어준 사람들을 생각하고 당신도 그 역할을 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그것이 어른이 되는 것이고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재미만으로는 앞으로의 과정을 소화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아직 그것까지 생각하지 못하는 젊은 친구들 에게 관심의 햇볕을 쬐어 주어야 한다. 인생의 절반을 살아 오면서 아직도 남은 절반을 걱정하고 있지만 그 와중이라도 뒤따라오는 친구들에게 넋두리 정도는 해줄 수 있도록 마음의 공간을 열어 놔야 함도 느끼지만 그것마저도 쉽지가 않다. 뭔가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 속에서 지금 당장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 마저 흐느적 거린다. 주도적인 행동으로 이끌고 가야 하지만 아직도 끌려다니는 자신에게 회초리를 들어야 하지만 그저 기다리며 누군가 해결해 주겠지 라는 질문 아닌 질문만 뱉어내고 있다.

힘듦에는 육체적인것과 정신적인 면이 있지만 무엇이든 간에 그것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극복"은 어려운 상황, 문제, 또는 도전에 대해 이겨내고, 그것을 정복하거나 극복하는 것을 의미 한다고 한다. , 어려운 상황을 극복한다는 것은 그것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고 하는데 이를 단순히 사전적 의미로만 치부하지 말고 지금 어려운 상황에 대한분석과 문제점을 찾아내서 해결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과정을 수행했을 때 해결이라는 종착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내가 처해있는 상황과 문제점을 알았지만 해결할 수 없는문제라면 그래서 다른 대안을 찾기가 임시방편으로 잠시 미루는 것이라면 그래서 날마다 제자리에서 동동거리고 타자에게서 답이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다면 그리고 이것을 언제까지 해야 하나 자학하고만 있다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 결말만을 맞이할 것이다.

재미가 없어서 힘들까 힘드닌까 재미가 없을까를 논하기 이전에 지금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 힘들다고 미뤘던 것들이 있다면 그것부터 처리하자. 우리에게는 기운이 있다고 한다.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힘이 이 기에서 나온다고 한다. 좋은 기운도 있지만 어렵고 힘들 때 나오는 독기도 있다. 지금은 독기를 뿜어낼 때이다. 요즘 인간의 감정에 대한 책을 읽고 있지만 독기라는 감정은 없었던 것 같다. 인간이 갖고 있지않은 감정까지 쓸어 모아 보는 당신의 기운을 발산해 보자. 혹자는 말한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은 없다고 단지 할 수 없다고 속단해 버리는 것이 문제라고 그리고 할 수 있는 것은 죽음 빼고는 늦추지 말고 지금 당장 하라고.

직업이라고 하는 것이 생계를 위한 수단이라고는 하지만 그것 때문에 자기의 이상을 접고 살아가라는 법도 없다. 모든 것이 자기의 의지와 신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직장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가족의 힘으로 극복되는 하루였다. 교사임용 2차 시험중에 있는 아들이 첫날 면접을 자신 있게 보고 나와서 함박 웃는 모습에서 하루의 고단함이 잠시 잊힌 듯하다. 아직 낼과 모레의 일정이 남아 있지만 승부는 이미 결정된 듯하여 기분이 좋은 밤이다. 이렇듯 찾고자 한다면 찾을 것이고 보고자 한다면 보일 것이다. 당신의 눈을 가리고 있는 자기맘속의 장막을 걷어내고 커튼사이로 가 아닌 창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햇살을 맞아보자. 한쪽이 막히면 반대쪽은 열려 있다는 섭리를 이해하고 직진 보다는 돌아가는 여유도 부려보자. 힘들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재미를 찾아봄으로써 내일도 달려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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