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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감

용용아리 2024. 12. 1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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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을 가지고 태어난 인간이나 동물들은 그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 그 움직임은 태어나면서 가지고 있는 오감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 에게는 생존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감각적인 기능을 탑재하고 태어났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다섯 가지 기본적인 감각을 이용하여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데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오감의 능력은 인간보다는 동물에게서 더 탁월하게 나타난다. 오감 중에서 어느 한 분야에 특히나 뛰어나서 이러한 동물의 감각을 이용하여 인간의 삶을 이롭게 하려고 한다. 인간의 감각으로는 인지하지 못하는 것을 동물의 감각에 의지하여 인간의 생존을 풍요롭게 하고 있는 것이다.

개, 고양이, 새 같은 동물들은 지진을 감지하는데 뛰어나다. 이러한 동물들은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이상반응을 보임으로써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인간이 감지하지 못하는 지진파나 진동을 감지하는 능력 때문에 인간의 재난 예측에도 활용하고 있다. 철새나 거북이와 같은 동물들이 수천 수만리를 이동하는데도 길을 잃지 않는 것은 자기장을 이용하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다. 사냥꾼으로부터 포식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하여 주변에서 오는 위험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은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재난지역에 개를 이용하여 생존자를 수색하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개에게는 후각능력이 인간의 수백에 이른다고 한다. 이를 인간이 이용하는 것이다. 지금은 반려동물의 자리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이지만 이들이 인간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주인의 감정변화를 잘 파악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 인간에게도 오감의 능력은 있다.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나 촉감 등은 인간의 생존을 위한 도구로써 동물의 오감과 별반 다르지 않다. 오히려 동물보다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이러한 오감에 더해 '육감' 을 가지고 있다. 물론 동물에게도 육감의 능력은 있다. 오감의 기능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행동이나 선택을 할 때는 이 육감을 활용한다. 주변 환경의 변화나 포식자로부터의 위험을 빠르게 감지하여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기능을 하고 있다. 단지 인간하고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육감을 이용하여 창조적 상상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모든 인간이 육감을 이용하여 창조적 상상력을 키우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가 이러한 능력을 기르기 위한 자기 계발의 노력을 했을 때 가능하다.

 '육감'이라는 사전적 의미는 논리적 추론이나 감각적인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무언가를 알아차리는 능력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의식하지 않고도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직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육감의 능력은 하루아침에 나타나는것이 아니다. 물론 본능적인 감각의 변동은 있을지 몰라도 창조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이러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행동함으로써 결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자기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육감은 내 안에 축적된 기존의 경험과 감각을 종합해서 새로운 해석으로 나타난다. 기존의 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나 상상력을 발휘하게 도와준다. 다시 말해 육감의 활동이 두드러지게 하려면 수준 높은 사고를 장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고의 확장 방법을 찾아야 한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다양한 관점과 사고방식을 접해보고 주위의 사소한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볼 수 있는 혜안을 길러야 하다. 여러가지 학문이나 예술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배움과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문제해결의 과정에서도 고정관념의 틀을 깨는 것이 중요하고 때로는 비 논리적인 사고가 문제해결을 해 줄 수 있음도 알아야 한다. 어느날 갑자기 튀어나오는 상상력의 기회는 우리가 잡을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잡을 수 있다. 어쩌면 지금도 우리 앞을 지나가는 여러 가지 기회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아야 한다.

육감이라고 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 순간적으로 우리의 뇌가 과거의 경험과 무의식적인 정보를 조합하여 내리는 판단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직관을 믿어야 한다. 중요한 결정적 순간 본능적으로 떠오르는 감정이나 생각에 따르는것은 자신의 직감을 믿는 것이다. 아무리 순간적이고 즉흥적인 판단이라 하지만 우리의 뇌는 감각의 프로그래밍을 실행한 결과를 내려주기 때문에 많은 정보와 경험을 제공해 준다면 창조적 상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창조적 상상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연습하고 의식적으로 키워나가야 한다. 지금 우리가 자기 계발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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