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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줄이는 법

용용아리 2024. 7. 2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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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술을 마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지난날 그토록 마셨던 그 많은 술들이 무슨 의미로 나에게 작용을 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져본다. 기쁠 때도 술을 마시고 슬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술을 마셨다. 심지어 아무런 이유 없이 그냥 마시기도 했고, 그동안 만남의 시간을 항상 술이 옆에 있었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술자리를 가졌다. 3주 만인 것 같다. 일부러 술자리를 만든 것은 아니었고 피할 수 있었던 자리였지만 복잡한 머릿속을 달래보고자하는 나의 의도가 더 컸다. 오늘의 힘듦을 토로하면서 한잔 두 잔 들어가면서 분위기는 익어가고 2차로 이어진 술자리는 깊은 밤 속으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다음날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이미 알고 있다. 그렇게 밤늦도록 술과 함께한 시간 속에서 내게 남는 것은 속 쓰림과 머리 아픔의 숙취밖에 없다. 술을 마시는데 꼭 무슨 의미를 두고 마셔야 하냐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다.

 술은 사회적 활동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인간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체로써의 역할을 술이라는 것이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여 사회 초년생들은 술문화부터 배우는 것이 먼저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술은 축하와 기념의 수단으로 자주 사용된다. 결혼식이나 생일, 명절 등 특별한 날 특별한 자리에 항상 함께한 것이 술이다. 이러한 사회적 요인 때문에 인간은 술을마신다. 술,특히 적당량의 알코올섭취는 인간에게 이로움을 준다. 다만 과음이나 남용이 아닌 적당량의 섭취에 한정된다.  술은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완화시켜 주는데 도움을 준다. 긴장이 풀리게 하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시켜주기도 한다. 혈관을 확장시켜 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적당량을 넘기는 것이 항상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경각심을 두어야 한다.

 알콜음료에 부과되는 세금을 '주류세'라고 한다. 맥주난 와인 증류주 등 다양한 현태의 주류에 적용된다. 이는 주류의 제조나 수입 판매 과정에서 부과되며 공공 재정 확보와 더불어 건강 및 사회적 문제를 완화하는 데 있다. 우리가 마시는 술값에 정부의 재정을 채워주는 세금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은 국가를 위하여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치켜세우고 있다. 결국 과음으로 인한 부작용인 것이다. 

 술은 줄이는 것이 아니다.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 술을 줄이는 법은 없다.알콜이 인간에게 이로운 점이 분명 있지만 해로운 점이 훨씬 많다. 오늘의 두드림이 어제의 과음으로 인하여 자판의 속도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주류세, 소비세, 사치세, 부가가치세 등 술값에 포함된 많은 세금으로 정부가 살림을 한다고 하지만 당신의 건강이 먼저이다. 건강해야 술을 마실 수 있다. 그래야 세금을 많이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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