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독서 본문
요즘은 시간이 나면 책을 읽으려고 노력한다. 일상 중에 따로 시간을 할애하기가 쉽지 않을 때는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라도 책을 읽으려고 한다. 운전 중에 그러면 안 되지만 막히는 시간을 이용해서 잠깐씩 몇 자라도 읽으려 한다. 일부러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읽은 책의 양이 상당하다. 평생 동안 책 한 권 읽기가 쉽지 않던 그동안의 세월을 반성이라도 하듯 책을 읽고 글을 포스팅하는 재미로 지금의 힘든 시기를 버티고 있다. 자기 계발서등을 보면 뭔가 방향이 잡히지 않거나 자신의 성장을 위한다면 독서를 하라고 한다. 책 속에 모든 진리가 담겨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아직까지 독서에 대한 진실을 만나지 못한 것 같다. 왜 책을 읽는지, 무엇을 얻기 위해 책을 읽는지, 그렇게 책을 읽으면 무엇이 좋은지에 대한 질문도 없이 읽는 순간에만 인사이트를 받는 것으로 만족하고 만다는 것이다.
성현들은 말한다. 책을 읽는다는것은 작가와의 대화를 하는 것이다. 곧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이 책 속에서 무슨 말을 하려는지에 대하여 파악을 하고 작가의 생각을 읽어내어 내 생각과의 일치점을 찾아보라는 것이다. 눈으로 글자를 읽지만 마음속으로는 작가의 생각을 보는 것이 독서라고 한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가 만나지 못하는 현인들을 책 속에서 만나는 것이고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시대를 살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인생이 가치가 있다고 판단이 설 때 그 삶을 모방한다면 우리 앞으로의 삶에 시행착오는 줄일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가 독서광이라는 것이다. 에디슨이나 워렌버핏이나 빌게이츠 등은 성공한 사람 중에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들은 책 속에서 방법을 찾았고 도전을 하였으며 실패를 경험하면서 성공의 자리에 올라섰다는 공통점이 있다. 성공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모방이라고 한다. 성공한 인물들의 삶을 모방하고 그것을 나의 삶에 적용하면서 여러 번의 도전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성공의 자리에 올라선 것이다. 그들은 아직도 독서를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스노우폭스의 김승호 회장도 책 속에서 길을 찾았고 아직도 강연과 글을 쓰면서 성공을 유지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에 읽었던 개그맨 고명환의 책에서도 죽음의 문턱에서 깨달음을 독서로 승화하여 수천 권의 책을 읽고 성공을 했고 지금도 성공한 사업가이면서도 책을 놓지 않고 글을 쓰면서 성공한 삶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기 계발서의 성경책과 같은 인간관계론의 저자 데일카네기, 김승호, 자청, 세이노, 김병완, 이어령 등 평범한 우리 주변인물이면서도 특별한 존재로 기억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멘토를 책에서 만났다는 것이다. 물론 이들이 성공이라는 고지 위에 섰기 때문에 그동안의 과정이 재조명되기는 했지만 우리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기에 보이지 않는 미래지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고 보는 것이다. 그것이 독서이고 글을 쓰는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자주 멘붕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한 권을 읽더라도 집중하고 반복해서 천천히 읽으라고 말하는 책도 있고, 무슨 책이됬건 무조건 많이 읽고 빠르게 읽어가라고 하는 책도 있다. 무엇이 정답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는 것 같지만 전자의 경우가 아직 내가 가지고 있는 소견이다. 겨우 백여 권 조금 넘게 읽었지만 읽었던 책의 내용에 대하여 기억하지 못한다. 나중에 다시 꺼내어 읽어간다면 고개를 끄덕일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밑줄을 그어가면서 읽어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책꽂이에 쌓여가는 책을 보고 있거나 책의 마지막장을 넘길 때의 쾌감은 또 다른 욕심을 불러일으킨다. 내용보다는 많은 책을 꽂고 싶다는 생각이 부심으로 나타날 때도 있다.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에너지는 빛의 속도에 따라 그 에너지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독서량은 빛의 속도를 더 크게 키워주는 핵심이다. 이 핵심은 곧 우리 삶의 에너지라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우리 삶의 에너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한 정보의 이동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한 독서의 질량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독서를 통하여 얻고자 하는 정보의 질을 높이는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하 ㄴ첫 번째는 책선택에 있다고 한다. 어떤 책을 선택해서 읽을 것인가에 대한 것보다 책을 읽는 목적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만큼의 독서를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정하여야 한다. 핵심적인 부분에 대하여 반복적인 읽기를 시도하고 같은 주제의 책을 백여 권 이상을 읽어서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책을 읽는방법에서 부터 책의 주제를 찾는 법등 다양한 종류의 독서에 관한 책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독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 속에서 잠시 벗어 나와 나만의 시간을 갖고 있다는 부심이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것이다.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책 읽기의 장단점을 논할 것이 아니라 손에 책을 쥐는 것이 먼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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