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미룸 과 늦춤 본문

세컨드라이프의 희망여행

미룸 과 늦춤

용용아리 2024. 11. 24. 07:43
728x90
반응형
SMALL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내일은 또 내일의 일이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자주 들어왔던 말이다. 해야 할 것들에 대한 미룸을 하지 말라고 가르침을 받아왔고 지금도 우리 대부분은 그것을 인정하면서 많은 일들을 처리하느라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인간이고 현대인으로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이 쏟아지고 있다. 하루에 처리해야 할 업무나 일상이 다 처리하지 못할 정도이다. 그래서 등장한 단어가 우선순위다. 어차피 다 처리하지 못하니 중요하고 급한 것부터 처리하고 나머지는 미루거나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기 합리화의 용어이다. 실제로 자기 개발서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유명한 피터 드러커는 급한 일부터 처리하고 그다음 일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고, 스티븐 코비는 생산성이 높은 사람들은 급한 일부터 처리한다고 하였다.
 지금 우리는 어제 직장에서 다 처리하지 못한 업무 때문에 주말인 오늘이 개운하지가 않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휴일이지만 사무실에 나가야 하나를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월요일 아침 상사의 매서운 눈초리가 머리속에 그려진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하지 못한 경우와 시간이 있었는데도 효용성이 떨어져서 미루는 것 하고는 다를 것이다. 그래서 우선순위를 정하여 일을 처리하고 나머지는 미루거나 하지 않아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문제가 발생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 할 일이 많다고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그 많은 일들이 꼭 해야만 하는 일들이 아닌 경우가 많다. 일상의 모든 일들 중에서 중요하고 급한일을 골라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진다면 미룸에 대하여 능동적이 될 수 있다. 능동적 미룸이란 단순히 늦춤을 관리하고 즉시 할 필요가 없는 일을 미루는 것이다. 어리석고 게으름의 산물인 수동적 미룸과는 그 결을 달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뤘을때의 예상가치는?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들이 우리의 삶속에 많이 있다.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다른 하나를 선택하지 못한 것은 포기를 한 것일까 아니면 미루는 것일까?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없다고 생각된다. 선택이 꼭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된다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일들 중에서 중요도와 시간을 따져서 우선순위 별로 처리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나머지 일에 대하여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미루는 것이고 그 미룸에 대하여 스트레스나 심적인 동요가 작기 때문에 성장과 발전을 향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선택의 순간을 경제적 효용가치를 계산하고 그 값에 따라 최종점수가 높은 것을 선택하라는 이야기도 있다. 선택 결과의 득실 여부에 따라서 가능성있는 확률을 곱하여 예상가치를 구하고 그 값에 따라 선택을 한다. 동전 던지기를 하지 않고 그냥 100원을 받는 것 하고 동전 던지기를 하여 자기가 선택한 면이 나오면 150원 을 받을 수 있다고 했을 때 우리는 그 선택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50원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은 50%로 75원이지만 게임을 하지 않으면 100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전 던지기 게임에 250원 을 건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동전 던지기를 한다면 125원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기에 100원보다는 많다. 그래서 동전 던지기 게임을 선택하게 된다. 
 또 한가지 경제학 적인 면에서 선택의 문제가 있다. 선택의 예상 가치의 점수를 부여할 때 시간과 위험의 양에 따라 정해진 할인율을 곱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오늘의 100원 하고 내일 100원의 가치는 다르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1년 뒤에나 100원을 준다고 하면 시간과 위험을 곱한 할인률을 적용하여 110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여 선택의 과정에서 우리가 따져보아야 하는 예상가치에 따라 우리의 선택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에 의하여 미래의 비용과 효용을 정확히 계산하고 행동을 했을 때 이득이 없다고 판단이 된다면 우리는 결정을 늦출 것이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도 한다. 선택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조금은 늦을지언정 곧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선택과 행동으로 가치를 높이는 인생을 살아가라는 것이다.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아서 모든 것을 다할 수 없기에 미루거나 선택을 하지 않거나의 과정을 우리는 반복하고 있다. 자기계발의 과정에서 성현들의 가르침을 수행해야 하고 경제학 적인 예상가치를 계산하거나 할인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할 일을 미루거나 결정을 늦추거나는 자신의 미래를 성장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 인내와 끈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관리하여야 하는 이유이다. 단순한 게으름이나 어리석음으로 인생의 성공을 미루지 말자.

https://bookk.co.kr/bookStore/6736e3b1e0569d1a4f60f9ea

무      제 - 이용혁

인생을 살아가면서 삶의 방향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의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우면서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노력을 해야 ...

bookk.co.kr

반응형

'세컨드라이프의 희망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상시  (68) 2024.11.26
아인슈텔룽  (3) 2024.11.25
부자되는 법  (3) 2024.11.23
당신을 응원 합니다.  (64) 2024.11.22
생각  (70) 202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