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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학창 시절 도덕이나 바른생활이라는 과목을 배웠던 기억이 있다.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이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지켜야 할 예절이나 규범에 대하여 배우는 과정이다. 이런 가르침을 바르게 수행하면서 사는 것이 인생을 잘 사는 것이라 여기며 살아왔다.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유교사상이 기반이 된 나라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배웠다. 하지만 예절이나 규범을 잘 지키면서 사는 것이 진정으로 잘 사는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사회생활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요소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는 예절이나 배려의 마음이 생기는지에 대하여 의문이 든다.현실의 뉴스에서 언급되고 있는 부적절한 사건은 예절이나 규범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인 부분의 부족한 요소 때문에 발생하는 사..
서서히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으나 나의 마음은 아직도 한 해를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라는 것은 지나가야 다음이 온다는 것을 알지만 지나간 시간 속에서 뭔가를 이루고 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동안의 시간을 돌이켜 보면서 점검할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를 찾지 못하고 있음에 개탄스러울 뿐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의 세컨드라이프를 보내면서 처음에 갖었던 마음가짐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 계획한 대로 진행되지 않음에 고민만 깊어지는 상황에서 연말을 맞이하는 심정을 정리하지만 뭔가를 이루었다는 성취감 보다 그동안 무얼 했나를 반성하게 만드는 지금이다. 어찌되었든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글들과 읽었던 책들을 리뷰한 것들을 모아 책이라는 모양으로 엮은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