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언젠가 세상살이에 대하여 푸념 섞인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인간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구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야 한다고 했다. 나만 열심히 한다고 하여 되는 세상이 아니다 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이것을 세인들은 ‘합’ 이라 부르면서 자기의 과오를 다른 사람에게 떠미는 경향의 몸짓을 하곤 한다.. 내가 세상과의 합이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였다고 하고 잘못된 결과에 대하여는 상대방이나 세상을 탓하는 인간들을 우리는 많이 보아왔다. 내가 굴려야 하는 세상의 바퀴는 내가 알아서 잘 굴리고 있는데 바퀴 사이에 낀 돌멩이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끼워놓았다고 생떼를 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한다. ..

오늘날 우리가 사는 사회는 너무나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빨리빨리의 문화가 세상을 더욱 빠르게 움직이게 하는 것 같다. 모든 일에 있어서 과정의 미학을 생략해 버리고 결과만을 위하여 달려가는 모습이 벌나방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개인의 경우만 그런 것이 아니라 기업의 경우도 경쟁 상대와의 치열한 전쟁을 통해서 고속성장을 꽤 하고 있다. 하지만 고속 성장만을 위하여 올바른 수단을 택하지 않고 갖은 방법으로 지름길만 찾다가 실패하고 결국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은 경험을 종종 하곤 한다. 개인이나 기업이나 빠른 성공을 하고 싶은 꿈은 있지만 그렇다고 조급증을 동반한 꿈은 결국 꿈으로 끝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너무 빠른 성장을 위한 조급증을 다스려야 하는 것이 삶의 지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