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1 (30)
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월러스 델로이드 와틀즈의 ‘불멸의 지혜’를 읽어가고 있다. 다잡은 마음을 책과 글로써 풀어나가보려 잠시 주춤거렸던 걸음을 움직여 보려 한다. 지금 우리가 방황과 고민을 하면서 학습하고 글쓰기를 하면서 자기 계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이유는 성공을 통하여 경제적 자유를 얻고자 함일 것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은 발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가능한 발전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지 말라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모든 사물 들을 자유롭고 무제한 사용할 수 있어야 자기 발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를 완성하기 위하여는 돈이라는 것이 필요하게 되고 이렇게 사는 동안 원하는 모든 것을 살 수 있고, 소유한 사람을 ‘부자’ 또는 ‘성공한 사람..
오늘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어떤 소망과 희망을 안고서 살아가고 있을까? 어디로 가고 있는지 방향은 맞는지에 대한 점검의 시간도 없이 오직 기도와 바람의 힘으로 나아가고 있지는 않은가를 생각해 본다. 인생의 모든 과정이 힘들지 않는 것이 없다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이다. 그 살아있음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한 꿈틀거림을 계속하기 위한 노력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죽은 감나무에는 꽃이 피지 않아서 새와 벌이 날아들지 않듯이 우리도 움직여서 살아있음을 보여 주어야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학습을 통하여 성인들의 가르침을 받으라고 한적이 있지만 그 가르침이 지금을 살고 있는 시대의 인연에 맞지 않는다면 그것은 참된 가르침이 아님을 알고 살아 숨 쉬는 정화통의 구..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자문을 해본다. 연기에 의한 인연으로 부모님으로부터 얻은 생명체 이상의 나는 누구인가에 대하여 진실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무엇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그 흔적을 남기기 위한 연필을 잘깍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을 해본다. 군중속에서 밀려다니기만 하다가 나도 모르는 간이역 벤치에 버려진 듯한 오십의 중반에서야 잠시 나를 돌아본다는 것이 어쩌면 다행이라 자위해 본다.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남들한테 피해를 주지않기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올바른 삶이라 생각했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다는 자각으로 좀 더 나은 흔적을 찾아가는 데로 방향을 선회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당신의 경우는 어떤가? 지금까지의 삶에 대한 후회는 없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대로 계속적..
네 마음이 내 마음이다가 소통의 진리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상대방의 의중을 알아주고 상대방도 나의 마음을 알아준다면 세상의 불협화음은 없을 것이다. 크게보면 사회생활이고 조직생활이지만 결국은 가정생활 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무리에서 살고 있는 우리다. 공통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이 전체를 위한다는 명제를 안고 살아간다면 좋으련만 우선 나부터도 쉽지만은 않은 삶의 정도인 것 같다.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그 조직의 생리를 이해하고 비록 팔로워의 입장이지만 리더라는 마인드로 그 조직의 깊숙한 곳까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깊이알아봤자 머리만 아프다는 것을 느끼겠지만 그래도 나의 삶의 원초적인 부분을 이루게 해 줄 수 있는 곳이기에 상황을 살피면서 눈치게임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였다고 하여 특별히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강박은 없었지만 그래도 뭔가를 해야 한다는 불안감 때문에 아내의 권유라고는 하지만 나의 마음에 따라 가까운 금산사에 다녀오게 되었다. 마음의 위안이나 기원의 소망이 있으면 가깝다는 이유로 가끔씩 찾는 절이지만 오늘 같이 신년에 다녀본 기억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입장료를 받지 않고 절 안에까지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난 사람들이 들어가고 나오고 있었다. 지금껏 다녀본 것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나를 놀라게 했고 이 많은 사람들도 나와 같은 경우로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려 왔으리라 생각하면서 인간의 심리는 어느 누구나 다를 게 없구나를 느끼게 되었다. 용화스님의 연기에 의한 공사상의 원리를 다룬 에세이 ‘죽은 감나무에는 ..
연말이라고 하여 바쁘게 외부활동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새해가 밝았다고 하여 당장에 밖으로 나가 계획했던 것들을 실천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조용히 집안에서 책과 글쓰기로 한 해를 정리해 보려 자리를 잡았지만 마음이 정리되지 않는다. 어제와 오늘이 별반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인들은 특별한 날인 양 카톡질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예전의 나도 그런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다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고 만다. 관계하고 있는 서로에게 희망의 맨트를 보내주는것도 본인의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수 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가식적이거나 진심을 속이는 경우를 많이 보여주었던 게 사실이다.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세상의 냉혹함속에서 상대에게 보낸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진심을 담아 인간의 본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