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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3월의 바람을 맞으며
3월이라고 하면 우리는 겨울이 지나갔다고 생각하면서도 의례히 꽃샘추위가 한두 번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겨우내 입었던 옷들을 정리하지 못하고 심지어 5월 까지도 미루는 사람도 있다. 3월도 중순을 향하여 가고 있고 추위가 많이 누그러졌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오늘같이 비도 아니고 눈도 아닌 진눈깨비가 내리는 날은 생각이 더 많아짐을 느낀다. 우리의 인생도 어쩌면 계절의 변화처럼 뚜렷하게 구분선을 긋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스며들듯이 흘러가고 있는지 모른다. 봄인가 싶다가도 어느새 여름이 오고 가을인가 싶더니 다시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이 우리의 인생을 감싸면서 지나가고 있다. 경력전환을 맞이하여 인생의 절망 끝에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나온 시간이 벌써 일 년 여가 지나갔다. 곧 죽을 것만 같았던 고통도..
세컨드라이프의 희망여행
2024. 3. 15.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