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쇼펜하우어 (2)
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지금 마음상태가 너무나 심난하고 복잡한데 표정이 밝을 수가 있을까? 혼자만의 고민과 갈등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하여 누구와도 상의하지 못하고 방법을 찾아 끙끙대고 있는 상황에서 밝은 표정이 나타날 수 있을까? 가능하지만 그것은 가식이라는 가면을 쓴 것이다. 얼굴의 표정은 마음의 거울이라고 한다. 우리의 마음상태가 그대로 얼굴에 나타난다는 뜻이다. 대범하거나 소심하다는 것 하고는 다른 차원으로 해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성향에 따라 자신의 성격이 형성되지만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 대처하는 방법과 결과에 따라 바뀌는 것이 성격이기도 하다. 환경에 적응하여야만 하는 사회생활 속에서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것은 오히려 자신을 더 깊숙한 곳에 가두는 겪이 된다. 웃으면 복이온다 우리는 이미 알고..
쇼펜하우어의 철학적 의미의 말을 빌리자면 당장 닥치지 않은 걱정 때문에 지금을 허비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네 현실은 철학적이 아니다. 내일을 걱정하면서 다가올 문제에 대하여 대비책을 세우느라 지금 이 순간도 여념이 없다. 그렇게 자기 관리를 위하여 에너지를 소비하고 오늘의 연료를 내일의 걱정에 쏟고 있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 있는 괴리는 현실을 초월할 수 없다.냉장고 안에 두부가 있는지는 알고 장을 보라 오늘만 사는 것이라면,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철학에서는 하고 있다. 그만큼 지금에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인 줄은 알겠지만 마음속에 남아있는 내일은 그 자리를 비켜주지 않으려 한다. 마인드의 문제라고 치부하고 싶지만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