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의 희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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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습관을 형성하자

용용아리 2024. 8. 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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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관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의도하거나 억지로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반응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여러 자기 계발서 등에서나 성인들은 이러한 긍정적인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 한다. 하지만 알다시피 좋은 것은 하기 싫고 나쁜 것은 나도 모르게 내 안에 들어오는 것을 쉽게 허락한다. 그래서 이를 다시 내보내기가 여간 쉽지가 않다는 것도 안다. 인간의 뇌는 애초부터 편한 것을 추구하고 전반적으로 게으르다고 한다. 그래서 편한 것이나 나쁜 것은 쉽게 우리 안에 자리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나를 비롯한 현대인들이 자기 관리나 계발을 한다는 것은 내 안의 좋지 못한 것들을 내보내는 작업 이라고도 할 것이다.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후로 부터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책을 읽고 책 내용을 정리하거나 중년의 비애에 대한 넋두리를 푸는 등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고 따라 해본 것이다. 그렇게 쌓인 글들을 책으로 만들어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다 매일같이 블로그에 포스팅해야 한다는 것이 언제부터인가 내 마음속의 의무감이나 부담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418번째 포스팅을 하면서도 왜 내가 이것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습관이라는 것일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다.  습관이라는 것은 내 몸에 배어있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다. 매일같이 글을 쓴다는 것은 습관이 아니고 스스로와의 약속이다. 지키지 않는다고 하여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고 안 해도 상관없는 오롯이 나 혼자만의 부심의 발로인 것이다. 좋은 습관은 연습하고 연습하는 반복을 통하여 내 안에 주입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이 행복의 기본수준이 높다고 한다. 같은 사안이라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행복의 수준이 달라진다고 한다. 컵에 담긴 물에 대한 이야기는 자주 들어서 교훈 으로써의 가치가 퇴색되고 있다. 하지만 컵 속의 물이 아니라 우리 인생이라고 한다면 어떨까? "물이 반절밖에 안 남았네"와 "물이 아직도 반절이나 남았네"처럼 중년의 나이에 인생의 전환점에 서서 인생의 절반이 지나가 버린 것에 대한 허무함을 생각하면서 방황을 하는 것과 "이제부터가 내 인생의 진정한 시작이다"라는 생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함양하려 노력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단순하지만 생각의 차이는 순간적으로 선택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즉흥적이기보다는 이미 몸에 배어있는 것과 같은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위한 노력을 의도적으로 해보고 현실은 막막하지만 그래도 잘 될 것이라는 자기 암시를 되뇐다면 결과는 당연하게 나타날 것이다. 
 긍정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있다고 한다. 뇌과학을 연구하고 어떤 자극을 부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생각의 틀은 외부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하여 의도적으로 긍정성을 주입시키는 것이다. 일상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글로 표현해보고 신체적 건강을 위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인간은 움직여야 한다고 한다. 머릿속에서만 그리는 이상은 그저 이상일뿐이다. 외부적 환경이나 내면적 자극을 통한 신체의 움직임을 유도하여야 한다. 타인을 위한 삶을 살지는 말아야 한다. 인간이 불행한 이유 중의 하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좋은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고자 하는 욕심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그동안 타인에 의한 삶을 살아왔다는 반증이다. 나의 의무는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래서 타인의 시선에 동조하지 말아야 한다. 어차피 내 인생인 것이기 때문이다.
 습관은 하루아침에 형성되지 않는다. 우리에게 익숙해서 쉽게 받아 들여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쉽게 포기하고 마는 것이다. 좋은 습관은 몸에 맞지 않는 옷처럼 불편함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참아내고 반복연습을 통하여 익혀야 한다. 나의 모습을 뒤에서 본 사람들이 오른쪽 어깨가 많이 내려가 있어서 몸니 비뚤어져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고 의도적으로 걷지도 않았다. 그저 편안한 자세가 굳어져 버린 것이다. 좋지 않은 것은 나도 모르게 나를 점령하고 있었던 것이다. 신체적이나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습관의 재점검이 필요하다. 긍정적 마인드가 그저 좋은 사람이라는 뜻은 아니다. 낙관적이라고 해서 그저 만만한 존재가 아니다. 삶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만 세울 수 있는 가치관이 정립되어야만 생길 수 있는 당당함이고 자신감이다. 우월감 하고는 다르다.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그런 인생을 그리는 시기가 지금 중년의 우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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